2025년, 여전히 많은 소상공인들이 경기 침체와 고정비 부담 속에서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건비 상승, 출산·양육 부담, 폐업 이후 재기 기회 부족 등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지방정부가 제공하는 맞춤형 지원금은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지원금들, “몰라서 못 받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실제로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지방 거주 소상공인에게만 적용되는 특별한 지원 사업을 다수 운영하고 있으며, 사업장 소재지, 가족관계, 주거형태, 근로자 채용 여부 등 다양한 기준에 따라 현금 100만~250만 원까지 지급하는 제도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지원금은 신청기간이 짧고, 제외 조건이 까다로운 경우가 많아 제대로 된 정보와 조건 확인이 필수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대전, 대구, 부산을 중심으로 대표적인 2025년 6월에 모집 중인 4가지 지방 지원사업을 정리하여 소개해드립니다.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꼭 신청을 고려해 보시길 바랍니다.
대전 소상공인 인건비 지원사업 – 신규 고용 소상공인이라면 무조건 신청해야 할 현금 150만 원
2025년 대전광역시는 소상공인의 고용 확대와 일자리 안정을 목적으로 “소상공인 인건비 지원사업”을 시행합니다. 이 사업은 신규 인력을 채용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인당 150만 원(월 50만 원 × 3개월)의 현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인건비 부담을 덜고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지원금 개요
- 지급액: 1인당 총 150만 원
(월 50만 원씩, 3개월 동안 인건비 분할 지원) - 지원방식: 신청 후 심사를 통해 대상 확정, 이메일 또는 방문접수
- 신청기간:
👉 2025년 6월 4일(수) ~ 2025년 11월 28일(금)까지
(기간 내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 가능)
지원 대상 조건
아래 4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경우 지원 대상에 해당합니다:
- 사업장 소재지가 대전인 소상공인
- 2025년 1월 1일 ~ 9월 10일 사이, 만 18세 이상의 근로자를 신규 채용한 사업주
- 근로자가 2007년 1월 1일 이전 출생자인 경우 (만 18세 이상)
- 신규 근로자가 월 60시간 이상 근무하고 있는 경우
이 사업은 단순히 ‘채용만 했다고’ 받을 수 있는 지원금이 아닙니다. 근무 시간과 실제 고용 상태가 명확해야 하며, 법정 임금 및 근로계약 조건을 충족한 상태여야 하므로 사전에 요건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제외 대상 – 절대 놓치면 안 되는 조건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아무리 고용을 했더라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근로자가 사업주의 배우자, 직계존비속일 경우
- 근로자의 월 근무 시간이 60시간 미만일 경우
- 최저임금 미만으로 급여를 지급한 경우
- 현금으로 급여를 지급한 경우 (계좌이체만 인정)
- 근로자 명의가 아닌 타인 명의로 급여를 지급한 경우
- 복수 사업장 중복 신청자인 경우
따라서 급여 입금 내역이 확인 가능한 통장 이체 증빙은 필수이며, 4대 보험은 선택사항이지만 고용 안정성을 보여줄 수 있는 자료가 있다면 유리합니다.
신청 방법
- 접수 방식: 이메일 접수 또는 직접 방문접수
신청 이후 심사를 통해 최종 지급 대상이 결정되며, 지원금은 3개월 분할 지급됩니다. 신청서류는 정해진 양식이 있을 수 있으므로, 사전 문의 또는 대전시 소상공인지원센터 공지사항을 꼭 확인하세요.
이 사업은 단순히 돈을 주는 제도가 아닌, 실제 고용을 통해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사업주를 위한 제도입니다. 따라서 ‘형식적인 고용’으로 접근했다가는 탈락할 수 있으며, 신규 채용과 동시에 사업 확장의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합니다.
신청하려면 아래 링크를 통해 신청서를 작성해주세요!👇🏻
대구 소상공인 출산양육 지원사업 – 출산 후 최대 250만 원까지 현금 지원받는 방법
출산 후에도 가계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대구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한 특별한 지원금이 마련되었습니다. 대구광역시 출산양육 소상공인 지원사업은 출산 이후 자녀 양육과 생계 유지를 병행하는 소상공인에게 최대 250만 원의 현금을 지원하는 제도로, 2025년 한시적으로 시행됩니다.
지원금 개요
- 지급 금액: 최대 250만 원
(기본 150만 원 + 다둥이 둘째 이상 출산 시 100만 원 추가) - 신청 기간:
👉 2025년 6월 16일(월) ~ 2025년 7월 18일(금) - 신청 방법: 담당자에게 이메일 신청 (방문 접수 X)
지원 대상 조건
다음 4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대구 소재 소상공인이라면 신청 가능합니다:
- 2025년 1월 1일 이후 자녀를 출산한 소상공인
- 2024년 1월 1일 이전부터 대구광역시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자
- 2024년 1월 1일 이전부터 대구광역시에 주소지를 두고 거주 중인 자
- 출산일 기준부터 신청일 사이까지 대구에 주민등록이 유지된 자
즉, 단순한 ‘출산’이 아니라 출산과 동시에 대구 거주 및 사업을 지속 중인 상태여야 하며, 출산 이후 지역 내 실거주 및 사업 유지를 입증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지원 제외 대상
아래 조건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다수 사업장 소유자로 중복 지원을 받는 경우
- 사업자등록상 명의자와 신청인이 다른 경우
- 현재 휴업 또는 폐업 중인 소상공인
- 부부 각자 사업장이 있는 경우 (1인만 지원 대상 가능)
- 최근 1년 이내 임금체불 사업장 또는 중대한 재해 발생업체로 지정된 경우
※ 특히 사업자등록증 상의 명의와 실제 신청인이 동일해야 하므로, 부부 공동 운영일 경우 신청 전에 담당 부서 확인이 필수입니다.
제출 서류 예시
- 자녀 출생 증빙서류(출생신고서 또는 주민등록등본)
- 사업자등록증 사본
- 대구시 주소지 확인서류 (주민등록등본 등)
- 통장 사본 (지원금 입금용)
이 사업은 전국적으로 유례없는 출산 친화형 현금 지원 정책으로, 소득 수준과 무관하게 일정 조건을 갖춘 대구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특히 둘째 이상 자녀를 출산한 경우 최대 250만 원까지 일시 지급되기 때문에, 실제 양육비 부담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신청하려면 아래 링크를 통해 신청서를 작성해주세요!👇🏻
부산 폐업소상공인 희망두배통장 – 다시 일어설 수 있는 180만 원 지원 프로그램
폐업이라는 현실 앞에서 많은 소상공인들이 좌절하지만, 다시 일어나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는 제도가 있습니다. 부산광역시는 폐업 후 취업 의지가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희망두배통장’이라는 맞춤형 자립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제도는 단순 현금 지원이 아닌, 목돈 마련과 취업 유도를 동시에 이끄는 구조로 설계되었습니다.
지원 개요
- 지원금액: 최대 180만 원 현금 지급
- 형태: 월 적립 방식 매칭 지원금 + 취업 시 총액 일괄 지급
- 신청 기간:
👉 2025년 6월 11일(수) ~ 2025년 12월 31일(수) - 신청 방법: 부산일자리정보망 ‘누리집’ 온라인 신청
지원 대상 조건
다음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사람은 신청할 수 있습니다:
- 폐업한 소상공인으로서 고용보험 가입 이력이 없는 자
- 25.1.1 기준 만 15세 이상~69세 이하인 자
- 부산광역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자
- 25.1.1 이후 부산 내 기업에 주 30시간 이상, 최저임금 이상으로 고용 계약 체결한 자
→ 즉, 단순히 폐업만 했다고 받을 수 있는 게 아니라, 새로운 근로자로서 취업의지가 입증되어야 지원이 가능합니다.
지원 방식 및 구성
| 구분 | 내용 |
|---|---|
| 적립 방식 | 매월 30만 원씩 6개월 간 납입 (총 180만 원) |
| 매칭 지원 | 6개월 후 만기 시 부산시에서 180만 원 추가 지급 |
| 지급 조건 | 만기까지 근속 및 납입 완료 시 일괄 현금 지급 |
즉, 총 180만 원을 자신이 적립하고, 부산시가 동일 금액을 더해 360만 원의 자립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단, 고용된 기업에서 6개월 이상 꾸준히 근무하는 것이 전제입니다.
제외 대상
- 신청일 기준 사업자등록을 여전히 보유 중인 자
- 정부 공제사업 또는 자산형성사업 참여 중인 자
이 프로그램은 정부의 자산형성사업과 중복 불가하므로, 현재 청년내일저축계좌, 희망키움통장 등 기타 자산 사업 참여자라면 신청 전에 담당 부서 문의가 필수입니다.
‘희망두배통장’은 단순 생계지원을 넘어서, 실질적인 재기를 위한 기반 마련을 도와주는 제도입니다. 단순히 일자리를 구한 것이 아니라, 계획적으로 목돈을 만들며 다시 일어설 기회를 제공받는 것이 핵심입니다.
폐업의 아픔을 이겨내고 새로운 출발을 준비 중이라면, 지금이 그 첫걸음을 내딛을 기회입니다.
신청하려면 아래 링크를 통해 신청서를 작성해주세요!👇🏻
대구 무주택 소상공인 육아응원금 – 육아와 생계를 동시에 책임지는 부모에게 현금 100만 원 지원
대구광역시는 무주택 소상공인 중 자녀를 양육 중인 가정을 대상으로 1회성 육아 응원금을 지급합니다. 이 제도는 육아와 생계의 이중 부담을 겪는 임차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현금 지원 프로그램으로, 지원금 100만 원을 일시불로 지급합니다.
지원금 개요
- 지급 금액: 현금 100만 원 (일시 지급)
- 신청 기간:
👉 2025년 6월 16일(월) ~ 2025년 7월 18일(금) - 신청 방법: 담당자 이메일 신청
이 사업은 단 한 번의 신청으로 받을 수 있는 지원금이지만, 다소 복잡한 조건을 충족해야 하며, 중복 지원 여부에 따라 탈락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원 대상 조건
다음 4가지 요건을 모두 만족해야 신청 가능합니다:
- 2017.1.1 ~ 2024.12.31 기간 중 자녀를 출생 후 양육 중인 자
- 무주택 상태에서 대구시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임차 소상공인
- 2024년 1월 1일 이전부터 대구시에 거주하며 주소지를 유지 중
- 신청인 및 배우자 명의로 주택이나 상업용 건물을 모두 소유하지 않아야 함
→ 즉, 아이를 키우고 있는 무주택 임차 사업자라는 점이 핵심 조건입니다. 실제 주거지와 사업장의 위치가 모두 대구시에 있어야 하며, 소유 부동산이 없어야 합니다.
제외 대상 – 아래 조건에 해당하면 지급 불가
- 다수의 사업장 보유자 (중복 지원 불가)
- 사업자등록증 상 명의자와 신청인이 다른 경우
- 현재 폐업 또는 휴업 중인 사업자
- 부부가 각자 사업장을 운영 중인 경우 (한쪽만 지원 가능)
- 최근 1년 내 임금체불 또는 중대한 재해 발생 사업장
부부가 공동으로 가게를 운영하더라도, 한 명만 대표자일 경우에만 신청이 가능하며, 실제 등기부등본 또는 부동산 보유내역을 확인하는 절차가 있습니다.
이 사업은 소득이나 업종과 무관하게 육아 중 무주택 사업자에게 일회성 응원금을 지원하는 제도로, 실질적인 복지 성격이 강합니다. 특히 육아 휴직이 어려운 소상공인 가정에서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입니다.
신청 기간이 매우 짧고, 서류 준비에 시간이 걸릴 수 있으니 사전에 필요한 서류를 미리 챙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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