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전국 17개 시도 광역문화재단과 함께 추진하는 ‘케이-아트(K-Art) 청년 창작자 지원’ 시범사업이 2026년 3월 3일부터 신청 접수를 시작합니다. 이번 사업은 기초예술 분야 청년 창작자 3천 명에게 연 900만 원의 창작지원금을 지원하는 대규모 정책입니다. 그동안 실연 예술가 중심 지원은 꾸준히 이루어졌지만, 창작자에게 직접 지원하는 제도는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죠. 이번 사업은 이러한 정책적 공백을 보완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입니다.

지원 대상 및 자격 요건
지원 대상은 만 39세 이하, 즉 1986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청년 창작자입니다. 모집 인원은 총 3천 명이며 수도권 1,500명, 비수도권 1,500명으로 균형 있게 선발합니다. 지원 분야는 문학, 시각예술, 공연예술(연극·뮤지컬·무용·클래식·전통예술), 다원예술, 융·복합예술 등 기초예술 전반입니다. 다만 대중음악이나 영화 등 대중예술은 이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기존에 연주자나 배우 등 실연 예술가로 활동했더라도 창작 실적이 있고 구체적인 창작 계획을 제출할 수 있다면 신청 가능합니다. 단순 활동 경력보다는 창작 역량과 실질적인 계획이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됩니다.
지원 내용과 지급 방식
선정된 청년 창작자에게는 1인당 연 900만 원의 창작지원금이 지급됩니다. 지원금은 상반기 400만 원, 하반기 500만 원으로 나누어 두 차례에 걸쳐 지급됩니다. 다만 중간보고서와 최종 결과보고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하며,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이후 지원금 지급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시범사업은 단년도 지원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다음 연도에도 계속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는 예술계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온 ‘단발성 지원의 한계’를 개선하려는 정책적 시도라고 볼 수 있죠.
신청 기간과 방법
공고 기간은 2026년 2월 23일부터 3월 31일까지입니다. 실제 접수 기간은 지역에 따라 다릅니다. 수도권은 3월 3일부터 3월 30일까지, 비수도권은 3월 4일부터 3월 31일까지 접수합니다. 최종 선정 결과는 5월 중순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신청을 희망하는 청년 창작자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및 각 시도 광역문화재단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한 뒤,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됩니다. 모든 절차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므로 사전에 회원가입과 자료 준비를 완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선정 절차와 평가 방식
선정은 2단계로 이루어집니다. 먼저 각 광역문화재단이 창작활동 실적과 계획의 적절성을 중심으로 1차 심사를 진행합니다. 이후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지역과 분야를 고려해 최종 3천 명을 선정합니다.
이번 사업의 또 다른 특징은 증거 기반 성과평가를 병행한다는 점입니다. 2026년부터 2027년까지 창작활동 투입 시간의 변화, 창작물 증가 여부, 소득 및 지출 변화, 고용 안정성에 미치는 영향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할 계획입니다. 단순한 예산 집행이 아니라 정책 효과를 실증적으로 검증하겠다는 접근입니다.
정책적 의미와 기대 효과
‘케이-아트(K-Art) 청년 창작자 지원’은 단순한 지원금 사업이 아닙니다. K-컬처의 뿌리가 되는 기초예술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구조적 투자입니다. 현재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 역시 기초예술의 토대 위에서 성장한 결과라고 하는데요.
많은 청년 예술인들이 생계 문제로 창작 활동에 온전히 집중하기 어려운 현실입니다. 이번 사업은 최소한의 창작 안정망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장기적으로는 청년 창작자의 창작 지속률을 높이고, 한국 기초예술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곧 올 2026년 3월 신청을 앞두고 있습니다. 기초예술 분야에서 활동 중인 청년 창작자라면 자격 요건과 제출 서류를 꼼꼼히 확인하고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번 시범사업은 향후 예술지원 정책 방향을 가늠할 중요한 출발점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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