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 3년 만에 누적 모금액 1000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단순한 기부 제도를 넘어 연말정산 세액공제와 지역 답례품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빠르게 커지고 있는데요. 특히 내년부터 세액공제율까지 확대되면서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연말 전에 꼭 챙겨야 하는 제도”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고향사랑기부제는 정확히 어떤 제도이고, 왜 이렇게 주목받고 있는 걸까요?

고향사랑기부제란 무엇일까?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할 수 있도록 만든 제도입니다. 쉽게 말하면 내가 응원하고 싶은 지역이나 고향, 또는 도움을 주고 싶은 지방 도시에 돈을 기부하는 방식이죠.

예를 들어 서울에 거주하는 사람은 부산·강릉·전주·제주 같은 다른 지역에 기부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현재 주민등록 주소지가 부산이라면 부산에는 기부할 수 없고, 다른 지역에만 기부가 가능합니다.

이 제도가 만들어진 가장 큰 이유는 지방소멸 위기 때문입니다. 수도권으로 인구가 몰리면서 지방은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 문제가 심각해졌는데요. 정부는 지역 재정을 늘리고 지방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고향사랑기부제를 도입했습니다.

즉, 단순한 기부가 아니라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정책형 기부 제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부하면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을까?

고향사랑기부제가 빠르게 확산된 가장 큰 이유는 혜택이 꽤 크기 때문입니다.

현재 기준으로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가 적용됩니다. 즉 연말정산 시 사실상 모든 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는 의미죠.

또한 기부금의 30% 범위 내에서 답례품도 받을 수 있습니다. 답례품은 각 지역 특산물로 제공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한우, 과일, 쌀, 수산물, 지역 상품권, 숙박권 등 지역마다 종류도 다양합니다.

예를 들어 10만 원을 기부하면:

  • 연말정산 세액공제로 대부분 환급
  • 약 3만 원 상당 답례품 제공

이런 구조다 보니 실제 체감상 “손해 없이 지역도 돕고 혜택도 받는 제도”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10만 원 넘게 기부하면 어떻게 될까?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2025년엔 16.5% 세액공제율이 적용됐습니다.

여기에 답례품 혜택까지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일반 기부보다 체감 혜택이 높은 편입니다.

특히 정부는 2026년부터 혜택을 더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2026년부터는 10만 원 초과 20만 원 이하 기부금에 대한 세액공제율이 기존 16.5%에서 44%로 크게 올라갑니다.

예를 들어 20만 원을 기부했다면:

  • 첫 10만 원 → 전액 세액공제
  • 나머지 10만 원 → 44% 추가 세액공제

즉 앞으로는 10만 원 이상 기부에 대한 부담도 지금보다 훨씬 줄어들 가능성이 크죠.

올해 모금액이 급증한 이유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25년 고향사랑기부 누적 모금액은 1,000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2023년 첫해에는 651억 원, 2024년에는 879억 원이었는데요. 2025년에는 연말이 끝나기도 전에 지난해 기록을 초과했습니다.

특히 2025년 3~4월에는 산불 특별재난지역 기부가 급증했습니다. 산청·울주·안동 등 피해 지역에 기부가 몰리면서 해당 기간 모금액은 전년 대비 약 2.3배 증가했습니다.

2025년에는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을 위해 정부는 특별재난지역 지원을 위해 세액공제 혜택도 강화했습니다. 특별재난지역 선포 후 3개월 이내 기부금에 대해서는 10만 원 초과분 세액공제율을 기존 16.5%에서 33%까지 확대 적용했습니다.

민간 플랫폼 확대도 영향 줬다

과거에는 기부 과정이 다소 번거롭다는 평가도 있었는데요. 최근에는 민간 플랫폼 참여가 늘어나면서 접근성이 크게 좋아졌습니다.

농협은행같은 플랫폼이 새롭게 참여하면서 모바일로도 간편하게 기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실제 민간 플랫폼 기부 비중은 지난해 7.1%에서 올해 21.9%까지 증가했습니다.

즉 이제는 복잡한 행정 절차 없이 앱이나 플랫폼에서 간단하게 기부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 셈입니다.

왜 연말에 기부가 몰릴까?

고향사랑기부는 연말정산 혜택과 직접 연결되기 때문에 연말에 특히 참여가 집중됩니다.

실제로 전체 기부 중 12월 비중은:

  • 2023년 40.1%
  • 2024년 49.4%

에 달할 정도로 연말 쏠림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특히 30~50대 직장인 참여 비중이 높은데요. 세액공제 혜택을 체감하기 쉬운 근로소득자 중심으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단순 기부를 넘어 ‘절세형 기부’로 자리잡는 중

과거 기부는 “좋은 일”이라는 인식이 강했다면, 최근 고향사랑기부제는 “혜택까지 챙길 수 있는 실속형 기부”라는 분위기로 바뀌고 있습니다.

지역은 재정을 확보하고, 기부자는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을 받고, 지역 특산물 소비까지 이어지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2026년 세액공제 확대가 본격 시행되면 참여자는 지금보다 훨씬 빠르게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지방소멸 대응 정책이면서 동시에 연말정산 절세 수단으로까지 자리 잡고 있는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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